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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청소년 도박 중독 급증…5년새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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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에는 도박중독 치료를 받은 청소년이 크게 늘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강원도 청소년 도박 진료 건수는 18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42건에서 2018년 7건, 2019년 28건, 2020년 43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1년 62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청소년 도박중독 치료 건수가 최근 5년간 평균(36건) 대비 1.7배에 달해 전년 대비 44.1% 증가했다.


급등은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이 도박중독에 빠지면서 청소년 도박중독 치료 건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청소년 도박중독의 경우 자금 확보를 위해 절도, 사기, 폭력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도박에 빠져 유관기관으로부터 상담을 받은 도내 청소년도 꾸준히 증가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강원센터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 중 도박상담(장기상담 4회 이상)을 받은 청소년이 2017년 1명에서 2018년 3명, 2019년 8명, 2020년 7명으로 급증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이 크게 늘면서 도박중독 상담 건수가 늘었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비용 송금과 결제가 무료인 온라인 도박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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