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3천만원 빌려준 후배, 알고 보니 원정도박…하늘나라 갔다"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이 사기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김미숙이 절친 후배의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김미숙은 "1998년쯤이었다"며 "남편이 모르는 사람에게 괜히 많은 돈을 낭비했다. 그것은 확실히 사기였다. 지인에게 믿음으로 돈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결혼 후 불과 몇 년 만에 사업을 하는 친한 후배는 갑자기 세금을 내야 하고 수천 달러가 필요하다. 현금서비스를 받고 나면 통장에 있는 돈을 다 모아서 3천만 원 정도 벌어서 보냈다"고 털어놨다.

김미숙은 "약속한 지 오래됐는데 연락이 안 됐다. 알고 보니 내 후배가 내 돈을 빌려 필리핀에 도박을 하러 갔다. 그는 "문제는 나뿐만이 아니라 아는 사람 모두에게 빌렸는데 가장 많은 금액을 빌려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아무도 도박으로 돈을 벌지 못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결국 나는 천국에 갔다. "저는 이것을 염두에 두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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