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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느낌, 성격은 강민호” KIA 코치의 좋은 예감…19세 안방마님 예사롭지 않네 ‘포수왕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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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신인 포수 이상준(19)이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의 최대어였습니다. 당시 KIA는 이상준의 지명에 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에 2라운드 지명권까지 넘겼습니다. 늦어도 2라운드까지는 어느 팀이든 지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상준/KIA 타이거즈


3라운드에서 기아의 차례가 왔음에도 이상준이라는 이름을 가진 구단은 없었습니다. 기아는 원래 다른 선수를 지명할 계획이었지만, 긴급한 회의와 이상준을 요청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지명된 조대현(19)이었기 때문에, 팀의 심재학 단장은 이상준 지명에 만족했습니다.


KIA는 전략적인 이유로 조대현을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데려가지 않고 이상준을 데려갔습니다.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신인들은 모두 마무리 훈련에 가지 않습니다. 그만큼 KIA는 이상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현재 실전 송구 능력이 프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어깨에도 자부심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기대했던 대로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KIA 타격코치 이범호(43)는 13일 서동욱과 개그맨 김태원이 진행하는 유튜브 스티밍 베이스볼에 출연해 KIA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상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이 감독은 "경기고 출신 포수가 있는데 구종도 잘하고, 강민호를 보는 느낌인가? 아니면 조인성을 보는 느낌이다. 투타 모두 좋다"고 말했습니다. 서동욱이 "안정감이 있나 보다"고 하자, 이 감독은 "조인성 같은 느낌이 있다. 성격이 강민호다. 너무 매력적이다. 잘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조인성 두산 베어스 감독은 현역 시절 "앉아서 슛"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어깨가 너무 튼튼해서 일어나지도 않고 앉아서 쉽게 2루 베이스를 던졌습니다. 타격 성적도 좋았고 전체적인 안정감도 좋았습니다. 강민호는 양의지(37, 두산)에 이어 KBO 2호 공수 포수입니다. 두 포수는 한국 야구의 전설적인 포수의 역사를 생각할 때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범호 감독이 이상준을 높게 평가하는 셈입니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김태군을 영입하며 포수 위기를 해결했고, 한준수(25)의 빠른 성장을 통해 안정을 찾았습니다. 안방은 오랫동안 기아차의 약점이었지만 이제는 강점으로 탈바꿈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범수(SSG 랜더스)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1군 경험이 많은 한승택과 잠재력이 좋은 주효상, 군 복무를 마친 권혁경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상준이 기대만큼 성장한다면 포수의 꿈도 꿀 수 있습니다. KIA도 당장 이상준을 1군 선수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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