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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 아스널 MF, 수사국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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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는 아스널의 미드필더 자카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한 것을 의심하며 사건을 범죄 수사국에 회부했다.


아스널의 그라니트 자카는 현재 불법 스포츠 도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혐의로 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FA는 자카가 경기 도중 경고를 받은 도박 게임에 참가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19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발생했다. 경기에 선발로 나선 자카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널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FA는 경기 후반 41분 자카가 경고를 받은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프리킥 키커인 자카는 프리킥을 빠르게 처리하지 않고 발을 질질 끌다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당시 경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팀이 4-1로 앞서고 있어 시간 지연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자카가 일부러 시간을 끌며 팀의 승리가 아닌 도박에서 돈을 따라는 경고를 받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메일은 18일(한국시간)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약 5만2000파운드(약 8200만원)가 자카의 경고에 베팅됐다"고 전했다.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그는 말했다.


베팅사이트는 자카의 경고에 베팅한 이들이 25만 파운드(약 3억9500만원)를 벌어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베팅사이트는 경기 종료 10분 전 자카의 경고에 대한 배당률이 올랐고, 선수의 경고에 따른 막대한 금액이라고 주장하며 경기 시작 전 FA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6개월간의 조사 후에, FA는 사건을 NCA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FA는 자카의 부정행위와 가능한 범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2018년 4월, 링컨 시티의 수비수 브래들리 우드는 7명의 친구들과 함께 계획된 FA컵 경기에서 고의로 두 번의 경고를 받았다. 우드와 친구들은 우승하기 위해 1만 달러(약 1580만 원)의 범죄를 저질렀고 결국 FA에 붙잡혀 6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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