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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앙리'였는데... 맨유 '9번' 부상으로 개막전 못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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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서 활약해 기대를 모았던 안토니 마셜(27)=맨유=가 시작부터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샬은 햄스트링을 다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맨유는 7일 홈 올드트래퍼드에서 브라이튼&호브알비온을 상대한다. 리그 개막전이다. 지난 시즌 맨유는 리그 6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에릭 텐허프 신임 맨유 감독(52)이 첫 시험대이기도 하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하지만 마셜이 부상하면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마셜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으며 맨유는 14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2차전에 마셜이 뛰기를 바라고 있다. 23일에는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과 맞붙는다. 마샬의 빠른 회복을 바랄 수밖에 없다.


마샬에게도 아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었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1월에는 세비야(스페인)로 임대했다. 하지만 세비야 유니폼을 입고 뛴 리그 9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완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아 올여름 마샬이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프리시즌이 되자 마샬이 달라졌다. 프리시즌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관심을 끌었다. '제2의 앙리'라는 자신의 이전 별명처럼 프리시즌이 맹활약했다. 이에 텐 허프 감독도 마샬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샬도 부활을 다짐했지만 뜻하지 않게 다쳤다.


맨유 입장에서는 공격 옵션이 상당히 줄어들게 됐다. 악재가 많은 상황이다. 올여름 베테랑 공격수 에딘슨 카바니(35)가 팀을 떠났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팀을 떠날 것을 요청했다. 호날두가 계속 맨유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호날두가 잔류한다고 해도 몸 상태가 문제다. 프리시즌 일정에도 불참해 좋은 컨디션을 만들지 못했다. 1일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전에서도 부진했다. 텐하프 감독은 호날두가 컨디션이 좋아져야 한다고 인정했다. 반면 많은 언론이 호날두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하지만 마샬이 부상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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