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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거짓말을 하잖아".. 콘테, 이전 구단서 오래 가지 못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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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트남 감독이 이전 구단에서 오래 있지 않았던 이유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콘테 감독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6일 사우스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왜 앞선 구단과 오래 가지 못했는지를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이탈리아 대표팀, 첼시, 인테르밀라노를 지도했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 3년을 보내면서 이탈리아 첼시 인텔은 모두 2년 만에 결별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콘티 감독은 2~3년 이상 같은 구단에 머물지 않는 이유를 묻자 "우선 구단에서 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항상 정직한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만약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반드시 이것만은 존중해야 한다"면서 "초반에 나에게 한마디 하고 시즌 중이나 1~2년 뒤 상황이 바뀌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콘티 감독은 이건 싫다. 나는 정직한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이 나에게 나쁜 사실을 말해야 한다면 그것은 좋은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이어야 한다"면서 "좋은 거짓말을 하면 나와 그 사람이 함께하는 날이 많아질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거짓말을 싫어하고 거짓말쟁이를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 기자회견 말이 인테르 밀라노에서 우승한 뒤 콘테 감독이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당시 인텔은 재정적으로 힘들었다. 로멜 루카쿠와 아슈라프 하키미 등 주력을 매각해야 했다. 결국 자신의 야망과 맞지 않자 콘티 감독은 인텔의 지휘봉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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