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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연봉 95억 이상 줘!"...맨유, 결국 라비오와 협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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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안 라비오와의 협상도 중단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맨유와 유벤투스는 1520만파운드(약 240억원)의 이적료에 라비오 거래에 동의했다. 하지만 라비오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그의 어머니의 연봉 요구는 맨유의 움직임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남은 이적시장 기간 중 미드필더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폴 포그바를 비롯해 네마냐 마티치, 제시 링가드 등 미드필더 자원을 대거 정리했다. 텐하프 감독은 공백을 메우기 위해 프렌키 더 영의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여기에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면서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기존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결과는 처참했다. 맨유는 7일 열린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개막전에서 1-2로 졌다. 중원 문제가 특히 두드러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차선책으로 라비오를 꼽았다. 라비오는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어린 나이에 주전 선수를 영입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부터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갈수록 경기의 영향력이 줄었다. 기복이 심해 경기력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이 뚜렷했고 볼 터치에서도 실수가 많아 수비에 부담을 주기 일쑤였다. 또 그의 어머니 때문에 함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당시 프랑스가 패하자 폴 포그와, 킬리안 음바페 가족과도 말다툼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맨유는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라비오와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라비오의 어머니 베로니크 라비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직접 접촉했다. 그는 아들이 현재 유벤투스로부터 받는 연봉 600만파운드(약 95억원)보다 높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은 협상을 중단했다. 스페인의 문드 데포르티보는 맨유의 라비오 영입은 현재 완전히 막혔다. 베로닉이 아들의 연봉에 대한 기대를 낮추지 않으면 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정도로 복잡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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