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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1분' 토트넘, UCL서 스포르팅에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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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승을 당했어요.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주 알바라드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포르팅 CP와 맞붙어 0-2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1승 1패)에 그쳤고 스포르팅은 승점 6점(2승)을 만들어 우선조 1위에 올랐습니다.


원정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습니다.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슨이 득점을 노렸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앙을 지켰습니다. 이반 펠리시치-에멜슨 로열이 양옆 윙백으로 출전했고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백스리를 구성했습니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장갑을 끼었어요.


홈팀 스포르팅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습니다. 페돌 곤살베스-마커스 에드워즈-프란시스코 트링컨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누누 상투-페드로 폴로가 양 사이드 윙백으로 나섰습니다. 모리타 히데마사-마누엘 우가르테가 중반을 구성했고 마테우스 헤이스-세바스티안 코아테스-곤살이나시우를 비롯해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이 골문을 지켰습니다.


토트맨이 먼저 기회를 잡았어요. 전반 26분, 박스 안의 왼쪽에서 공을 잡은 펠리시치가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골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히샤리슨이 헤더로 연결했는데, 아단이 안전하게 잡았습니다.


전반전 추가 시간, 토트 넘기가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에드워즈는 트링컨과 공을 주고받은 뒤 박스 안으로 진입해 그대로 슛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여리스가 힘들게 막았어요.


양 팀은 전반 9개(토트넘 5개)의 슛을 주고받았으나 균형을 잃지 않은 채 0-0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후반전 토트넘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케인이 강한 크로스를 올려 에멜슨이 헤더에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아단은 가볍게 쳤어요.


이어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가볍게 패스한 공을 다시 박스 안에서 슛으로 연결한 에멜슨인데 이번에도 아단이 막아냈습니다.


토트넘이 몰려왔습니다. 후반 9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히샤리슨이 왼쪽을 돌아 달리는 케인을 향해 공을 밀었고 케인은 그대로 슛으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아단의 선전이 나왔습니다.


후반 27분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하고 데얀 쿠르세프스키를 투입했습니다.


곧이어 후반 31분 쿠르세프스키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히샤리슨이 머리를 대고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후반 45분 스포르팅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교체 투입된 파울리뉴는 왼쪽에서 곤살베스가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이 3분 주어졌습니다. 스포르팅이 다시 득점을 만들어 냈어요. 교체 투입된 아르투르 고메즈는 경기 종료 직전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직접 슛으로 골망을 뚫었습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토트넘은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2로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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