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쿠르 축구로 보답? 이것도 어렵다…'손흥민 인종차별' 뒤 첫 A매치 후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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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토트넘의 벤치이기도 하고 우루과이의 벤치이기도 합니다.
팀 동료이자 주장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국내외 축구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토트넘의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대표팀의 첫 메이저대회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마르셀루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의 하드락 스타디움에서 파나마와 CONMEBOL 2024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릅니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번 대회 최다 우승국(15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연달아 꺾고 놀라운 경기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파나마전에서는 우루과이가 한 수 위의 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24일 오전 10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 파나마전에서 벤치에 앉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를 거쳐 토트넘에서 3시즌을 뛴 벤탄쿠르는 프리미어리거임에도 파나마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최근 손흥민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해 비난을 받았지만 축구 실력 면에서 자국 축구대표팀 베스트 11에 들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이 15일 공개됐습니다.
벤탄쿠르는 우루과이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아이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물론 토트넘의 대표 선수는 손흥민입니다. 벤탄쿠르는 진행자로부터 손흥민의 셔츠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벤탄쿠르의 본능적인 말이 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벤탄쿠르는 "소니의 것? 소니의 사촌은 어떤가요? 어쨌든 그들은 모두 똑같아 보입니다, 그렇지 않나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남미 사람들이 아시아 사람들을 크게 구분하지 못하는 저속한 농담이었고, 당연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이었습니다. 벤탄쿠르가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말했을 텐데, 한 번만 생각해보면 엄청난 실수임이 드러납니다. 벤탄쿠르가 이를 전가하려다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24일 오전 10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 파나마전에서 벤치에 앉습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Rodrigo Bentancur)가 24일 오전 10시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1차전 파나마전에서 벤치에 앉습니다.
이 문제가 논란이 되자 벤탄쿠르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첫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는 "소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정말 나쁜 농담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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