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프라이 못하는 이은주♥불법 도박 앤디…서로를 감싸안은 운명

가수 앤디와 이은주 전 제주MBC 아나운서가 커플로 출연했다. 첫 방송 출연 이후에도 여러 의혹과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새로운 이슈메이커를 예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근 매진남 대열에 합류한 신화 막내 앤디와 아내 이은주가 출연했다. 그의 아내는 9살의 주니어 아나운서였다.앤디는 "아내가 한지민을 닮았고, 욕먹으니까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같다"며 "목소리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과거 앤디가 '비혼주의자'였다는 발언을 언급하며 앤디가 결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은주는 "곧 작별 인사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생각하면서, 나는 내 남동생과 결혼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제주에 갔다."

두 사람은 연애 초기부터 결혼에 대한 견해가 달랐다. 하지만 앤디는 심지어 제주도에서 혼자 사는 여자친구를 걱정했기 때문에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앤디의 애정 어린 면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내의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수준 높은 요리 솜씨를 뽐냈다. 가정주부처럼 보이는 앤디와 달리, 그의 아내는 달걀조차 깨지 못합니다.

이은주는 '요리를 못 하느냐'는 질문에 "부끄러웠고, 33년 동안 요리를 할 기회와 관심이 없었다"며 "계란을 튀기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앤디는 "요리는 전혀 못하고, 불이 무서워서 삶은 달걀만 먹었다"며 "하지만 아내는 반응이 좋고 항상 다 먹는다"고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앤디는 33세의 아내가 달걀을 깨지 못했지만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 오히려 아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삶의 터전으로 옮겨와 어미새처럼 보살폈다. 앤디는 계란 후라이가 처음 요리한 것이라고 고백한 아내를 껴안느라 바빴다.

하지만 앤디만 일방적으로 아내를 돌본 것은 아니었다. 이은주도 앤디의 과거를 조용히 덮어준다.

앞서 앤디는 2013년 연예병사들의 불법 도박 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앤디는 군 복무 중 방송인 붐, 양세형 등과 거액을 받고 도박에 참여했다.

당시 검찰 조사 결과 앤디는 4400만 원, 붐은 3300만 원, 양세형은 2600만 원에 각각 참여했다. 앤디는 이 사건으로 5백만 원의 벌금을 물었습니다.

앤디의 오판으로 신화 멤버 전체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신화와 모델 계약을 맺은 한 의류업체가 사회적 문제로 계약 취소와 9억원 반환을 요청하는 서류를 보냈다. 또한 나머지 멤버들은 앤디가 고정 출연하는 '신화방송'에서 하차하면서 단체로 사과했다.

무조건 도박을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합법적인 카지노에서의 접대 정도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앤디의 경우는 군 생활 동안 많은 돈을 가지고 도박을 했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앤디는 그의 개인적인 도덕성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전히 "도박 연예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달걀도 못 튀기는 이은주♥앤디, 불법도박...서로를 끌어안아야 할 운명

이미 한 차례 불법 도박 살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 앤디를 따뜻하게 지켜주는 것도 이은주의 몫이었다. 아내는 남편을 연인으로 변모시켰고, 예능 프로그램까지 고치는 데 성공했다.

서로의 단점을 끌어안고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던 이들 커플이 눈길을 끌었다. 영원을 약속했던 앤디와 이은주가 평생의 동반자로 서로의 곁에 남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