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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승엽,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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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서도, 감독으로서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사령탑 데뷔가 임박한 '감독' 이승엽을 위해 두산 베어스도 '국민타자'에 걸맞은 최고 예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이승엽의 성공을 위해 대대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이승엽 SBS 해설위원의 두산 감독 선임은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스포츠춘추는 12일 오전 보도(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신임 감독 유력야구 인기에 큰 도움이 될 것(춘추 이슈 분석)를 통해 두산 이승엽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늦어도 두산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17일 이전에는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이승엽 위원은 KBO리그 사상 최고의 타자 레전드다. 1995년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2017년 은퇴까지 수많은 대기록과 명장면을 남겼다. 2002년에는 삼성의 숙원인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었고 2003년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4번 타자로 활약했던 이승엽 위원은 2012년 친정팀 삼성에 복귀해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KBO리그 첫 은퇴투어의 주인공인 그는 역대 최다 홈런(467개)과 한일 통산 626홈런의 금자탑을 쌓았다. KBO 선정 레전드40에서도 전체 4위에 오른 불세출 스타다.


두산, 이승엽 영입에 힘써●최고의 스타답게 최고의 예우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를 감독으로 영입하는 만큼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가 확실시된다. 두산 사정에 밝은 원로 야구인은 스포츠춘추에 두산이 이승엽 위원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안다. 감독직을 제안했고 의견 교환 과정에서도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계약 조건 역시 역대 신임 감독은 물론 기성 감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최고의 예우는 물론 전폭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코칭스태프 조각부터 선수단 구성까지 적극적인 지원이 예상된다. 과거 현대 유니콘 김재박 감독, 삼성 라이온즈 선동열 감독 선임 때처럼 국민적 스타 출신 감독에 걸맞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코칭스태프 구성에서는 일본인 코치진을 새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이승엽 위원은 현역 시절 오랫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오릭스 버펄로스 등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했다. 일본 야구인들과 깊은 인연이 있는 지일파다. 두산 김태룡 단장도 국내 야구 최고의 일본통으로 꼽힌다. 영입 후보로는 최근 요미우리를 퇴단한 고토 고지 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두산이 오랜만에 지갑을 열지도 주목된다. 올해 9위에 그친 두산은 현 전력상 1~2년의 재정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적절한 보강이 이뤄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두산의 외부 FA 영입은 2015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장원준 영입이 마지막이다. 국민타자 출신인 신임 감독에게 취임 선물을 줄지 지켜볼 일이다.


전 야구 관계자는 이승엽만큼 슈퍼스타 사령탑 임명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정말 오랜만이다. 선동열 감독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 영입 후보라는 소식만으로도 이렇게 큰 화제가 된 야구 스타가 또 있었느냐"며 "실제 선임이 이뤄졌고 유능한 두산 구단과 호흡을 맞추면 프로야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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