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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배영수 코치 젊은 투수 큰 형님 리더십에 높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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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수 투수코치가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배용수 코치가 송민규 단장의 제안을 받고 롯데 투수코치로 가기로 결정했다.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배 코치는 최근 두산 측에 사의를 표명하고 새 둥지에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KBO가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올스타에도 선정됐을 정도로 선수로서 큰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삼성에서 보냈지만 지도자로서는 두산에서 첫 출발을 했다. 코치로서는 두산에서 3년간 활동했다.


2군 투수코치로 출발해 1군 불펜 투수코치까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조련에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는 게 두산 내부의 평가였다.


두산의 한 관계자는 엄격해야 할 때는 엄격하고 다정해야 할 때는 한없이 다정한 맏형 같은 리더십을 보여준 지도자다. 젊은 투수들이 배용수 코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정철원을 비롯한 많은 성공사례가 배영수 코치의 힘이 바탕이 됐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든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롯데는 젊고 유망한 자원이 많은 팀으로 꼽힌다. 아직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잠재력만큼은 10개 구단 중 어느 팀 못지않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김진욱을 비롯해 최고의 재능을 갖고도 빛을 보지 못하는 투수가 많은 팀이 롯데다.


배영수 코치의 맏형 리더십이 롯데의 젊은 투수들과 만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롯데도 배 코치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 코치가 단순히 공을 던지는 능력뿐만 아니라 경기를 펼쳐나가는 힘, 그리고 기본적인 수비 능력 강화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게 롯데의 판단이다.


롯데 투수가 반드시 갖춰야 할 부분에 강점을 가진 코치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12일 배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으며 배 코치는 마지막 캠프부터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배 코치는 롯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좋은 젊은 투수가 많은 것 같아. 그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해. 젊은 투수들이 가진 재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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