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03일 KBO 한국프로야구 키움 : SSG 랜더스 분석

◈ 키움

선발 안우진(10승5패 2.41)은 이전 KT와의 경기에서 5.2이닝 8피안타 4K4B8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위력적인 피칭의 연속이었지만 이날 8실점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이날 제구가 다소 흔들린 부분도 있어 KT 타선이 안우진의 포심을 꽤 잘 공략했다. 물론 지난 경기에서 뛰어난 피칭을 보여 오늘 경기는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올 시즌 SSG전에서 6이닝 4실점(원정), 6이닝 3실점(홈)으로 실점이 적지 않았고 SSG 타선도 안우진의 빠른 공을 잘 공략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SSG 랜더스

선발 김광현(9승 1패 1.67)은 이전 NC전에서 7이닝 4피안타 6K1B 3실점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7이닝 이상 피칭을 선보였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내내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 같다. 이날 포심이 다소 맞아 슬라이더 비중을 52%나 높였는데 그 위력이 상당했다. 또 이날 3회 3실점을 제외하고 1, 2, 4, 5, 6, 7회 단 1개의 안타만 허용하며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인 장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리그 1위팀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선보였고 올 시즌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홈), 6이닝 무실점(원정)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해 오늘도 호투가 기대된다.

◈ 코멘트

어제 SSG 선발 모리만도가 데뷔전과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5이닝 3실점으로 버티는 피칭은 보여줬다. 그리고 키움 선발의 정창헌은 3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해 선발 경쟁력에서는 SSG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6회 키움이 상대의 2실책을 놓치지 않고 5-4 역전에 성공! 그리고 9회초 1사 병살 찬스에서 키움이 유격수 행진을 벌였고 이후 SSG 타선의 집중력이 폭발하면서 김강민 추신수 최지훈이 연속 안타!! 7-5 SSG 역전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오늘 2차전을 치르게 되는데 오늘도 SSG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그 최고 좌, 우투인 만큼 오늘 두 선발 모두 우수한 피칭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SG 타선이 이전 안우진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빠른 공을 잘 맞힌 바 있어 오늘 선발 경쟁력에서는 SSG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SG 불펜에서는 좌완 김광현 뒤에 우완 문승원을 배치시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전반적인 마운드 경쟁력에서도 SSG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어제 양 팀 타선의 집중력에서도 SSG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인 적이 있었다. 따라서 오늘 경기도 SSG 측면에서 볼 만하다.

◈ 추천 배팅

[승패] : SSG 랜더스의 승리.

[[핸디]] : -1.5SSG 랜더스 승.

[[U/O]]: 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