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FC : 전남 드래곤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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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리그 10위/패배)
조민국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최근 3경기 중 2승을 거뒀고, 이전 경남전에서도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승부차기 등 악재가 겹치면서 1-2로 졌다. 임종헌 감독대행도 지난 경기가 끝난 후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 남은 경기가 많아 준비만 잘하면 중위권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특히 감독의 교체도 변화였지만 그에 따른 전술적 변화가 매우 효과적이었다. 기존에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볼과 숫자 모두 문제가 있었지만 임종헌 감독대행 이후 300으로 전술을 바꿔 안정감과 득점력을 동시에 찾았다. 특히 눈에 띄지 않는 김경준(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 송진규(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 아스나위(MF, 최근 2경기 1골)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주변 수비수'인 수비수 김민호도 징계를 받고 복귀한다. 지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뛰었던 장준수(DF)가 허술한 수비로 교체된 점을 고려하면 김민호의 복귀는 수비에 안정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전남 (리그 9위 / 무패)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전경준 감독이 사퇴한 이후 대학 축구에서 유명했던 이 감독을 공식 기용했다. 다만 취임한 지 50여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1승도 신고하지 않고 있다. 지난 '마지막' 부산과의 홈경기에서도 속수무책으로 비겼다.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좋은 성적을 가지고 있다. 이 장관이 용인대에서 늘 써온 강력한 압박과 발빠른 발전을 통한 공격체계가 전남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열린 부산전에서는 7-8명의 선수가 곧바로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결단력 문제로 득점하지 못했고, 이전 경기에서는 15차례 시도 때도 득점하지 못했다. 다행히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플라나(FW·리그 5골)가 이전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했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지만 출전 시간을 늘리는 등 경기력을 키우고 있다. 이번 일정으로 무득점 행진이 깨질 전망이다.
◈ 코멘트
두 팀이 최근 5경기에서 꾸준히 2골 이상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일정도 (2.5경기 기준) 끝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전남은 이 장관 임명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하지만, 그의 성적은 계속해서 향상되었고, '가장 득점왕'인 플라나는 부상에서 돌아왔다. 안산 역시 조민국 감독 사퇴 이후 좋은 흐름을 찾았고, 수비적으로 안정을 얻는 듯 보이지만 홈에서 2승에 그치는 등 홈 성적이 썩 좋지 않아 이 장관 취임 후 첫 승이 예상된다.
◈추천 타격
전남 승리
[핸디]: +1.0 타이
[U/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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