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NPB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 한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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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
타선이 부진했던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시즌 4승을 거두는 드루 앤더슨(3승 3패 3.38)의 도전을 받는다. 지난 14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수비 실책으로 5.2이닝 동안 4실점한 앤더슨은 에러쇼는 아니더라도 호투를 이어갈 수 있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야외 구장에서 워낙 강하며 한신과의 경기에서 13이닝 2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 앤더슨의 호투를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윌커슨을 공략하지 못해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히로시마 타선은 기회에서 하타자들이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결국 제로봉 패배로 이어졌다. 불펜소비가 적었던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 한신
투수력으로 선두를 달리는 데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로서는 니시 유키(6승 6패 2.2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지난 13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에이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한 달 전 히로시마에서 5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그와 호흡을 잘 맞추는 사카모토 세이시로가 코로나 때문에 현재 2군에 올라 있고, 좋든 싫든 일을 잘 못하는 우메노와 함께 뛰어야 한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도코다를 쓰러뜨리며 3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마쓰다 원정 첫 승을 거둔 것이 고무적이다. 다만 홈런이 사라진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승리를 지켰던 불펜진이 다시 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 코멘트
애런 윌커슨이 부활했습니다 니시 유키도 이번 경기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한신 타선이 도코다를 공략한 점이 고무적이다. 반면 윌커슨을 공략하지 못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니시와 고전할 가능성이 높고 불펜전으로 갈 경우 한신이 유리하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에 가깝다.
◈추천 타격
승패 : 한신 승리
핸디: -1.5 한신 우승
[U/O]: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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