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NPB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 치바롯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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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릭스
에이스의 호투로 역습에 성공한 오릭스 버펄로스는 타지마 다이키(4승 3패 2.28)가 1군에 복귀한다. 6월 29일 호토 모토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던 타지마는 2경기 16이닝 동안 호투한 뒤 선발 로테이션에서 휴식을 취했다. 앞서 호토 모토와의 경기가 있었고, 올해 교세라돔에서 치바 롯데를 상대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점을 고려하면 휴식기 이후 타지마의 기량을 알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9안타 3득점을 기록한 오릭스의 타율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오지 않는 것보다는 오른손잡이인 미마가 상대하기에 조금 더 편할 수도 있다. 히라노 요시히사의 마무리는 여전히 강하다.
◈ 지바 롯데
부진한 타선이 패배로 이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는 미마 마나부(4승 5패 4.38패)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지난 3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연타석 안타를 때려 4이닝 7실점의 부진을 겪었던 미마는 최근 투구 변동이 꽤 심하다.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2실점 호투했지만 올해 미마는 돔구장의 강호이자 야외구장의 흔들리는 투수여서 이날 비 예보가 있다는 점도 미마에게 먹힐 수 있다. 1차전과는 달리 전날 야마모토의 투구에 완전히 막혔던 지바 롯데의 타선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결국 패했다. 최근 우승팀 투수들의 과부하가 폭발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예측
전날 2대 1로 끝났다면 지바 롯데로서는 다행이었지만 타이론 게레로의 퇴장과 위협공 실점은 현재 지바 롯데의 불펜 상황을 반증하는 부분이다. 야외구장에서 부진한 미마에 불안감이 더해진다. 분면 타지마는 올해 통산 최다 기록이고, 호토 모토는 확실히 좌완 투수들이 조금 더 웃는 구장이다. 선발진에서 앞선 오릭스 버펄로스가 승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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