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NPB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 세이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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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쿠텐

불펜 부진에 연패한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하야카와 다카히사(5승 5패 2.79)에게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지난 3일 지바 롯데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하야카와 감독은 5회와 6회를 어떻게 버텨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투수다. 지난 6월 26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하며 홈런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버치 스미스를 상대로 3득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세이부 불펜을 상대로 다시 찬스를 살리지 못해 연패로 이어졌다. 최근 경기 후반 라쿠텐의 공격이 신뢰를 잃었다. 믿었던 스즈키 소라가 이틀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는 것은 이제 접전 중인 라쿠텐의 불펜 투수가 사라졌다는 의미다.

◈세이부

또 다른 반전을 만든 세이부 라이온스는 시즌 6승째 카이토 요자(5승 3패 2.43패)가 도전한다. 지난 3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3실점한 요자는 올해 돔구장과 야외구장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하야카와의 경기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했고, 야외 구장의 낮 경기라는 점에서 쾌속 언더핸드 요자에게 맑은 날씨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가라시마와 스즈키 소라에서 좌타자 2명을 무너뜨리며 잔센 위티의 홈런 2개를 포함해 6득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위기 상황에서 제 몫을 하는 불펜이 이번 경기에서도 신뢰를 이어갈 것이다.

예측

라쿠텐의 불펜이 다시 무너졌다. 지금은 연례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카이토 요자의 투구형을 고려하면 하야카와가 호투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한 버텨야 한다. 다만 하야카와가 이시이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고 있고 무엇보다 후반 라쿠텐을 신뢰하는 카드는 마쓰이 유키가 유일하다. 하지만 마쓰이는 7회에 아웃될 수 없다. 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이부 라이온스가 승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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