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9일 K리그 대구 FC : 울산현대축구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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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리그 7위/승무원)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적은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전 경기 전반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경기력마저 떨어지고 있었다.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히는 행운이 없었다면 질 수 있었던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대를 제압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결국 문제는 물리적 부분이다. 빡빡한 일정 탓에 경기 도중 고재현(MF)과 조진우(CB)가 근육 경련을 일으키는 등 주전 선수들의 몸 상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위안거리지만 이번 경기에서 12일부터 이틀밖에 쉬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1위 울산을 상대로 보수적으로 운영될 경우 공격 찬스를 쉽게 잡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우승 (리그 1위 / 무패승)
강원을 잡으며 승점 5로 전북과의 격차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부진을 끝낸 게 다행이지만 홍명보는 기자회견에서 "성적이 불만스럽다"는 멘트까지 했다. 최근 상대 팀들이 울산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 작전을 구사하며 역습을 노리는 등 매 경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밀집 수비를 상대로 측면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전방에서 크로스를 이어줄 선수가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최전방에 코스타(FW)를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코스타 역시 센터보다는 센터 측면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라는 평가다. 시즌 시작 전 오세훈(FW)이 일본으로 떠나면서 장신 '타깃형' 공격수가 빠진 것이 현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엄원상(RW) 등 숙련된 선수들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자유도가 주어지지만 선수들의 개인기에 의존하는 공격방식이 매 경기 통할 것 같지는 않다.
예측
저득점 페이스 게임이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득점력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울산은 최근 대구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시장점유율 확보가 유력하지만 대구가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울산의 밀집 수비가 뚜렷하지 않아 울산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에 따라 높은 배당금을 노리는 경우 추첨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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