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국제친선경기 뉴질랜드(W) : 대한민국(W) 분석

◈뉴질랜드W (피파 랭킹 22위)

대한민국과의 첫 평가전 결과는 0-1 석패. 다음 년도에 개최국으로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전력인데, 여자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전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전 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압박에 꽤 고전하는 모습. 일대일 볼 경합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고, 전방압박에 골키퍼의 킥이 차단당하면서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는 경우도 잦았다. 대한민국의 조직적인 측면에서의 패스워크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승골도 측면에서의 땅볼 크로스가 이민아에게 연결되면서 노마크 찬스를 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공 소유권을 잡는데 애를 먹다보니 빌드업의 정확성도 썩 뛰어난 모습은 아니었고, 그나마 나서는 역습도 날카로운 모습은 아니었다.

◈대한민국W (피파 랭킹 17위)

첫 번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현지 적응에 대한 첫 스타트는 꽤 좋게 끊었다. 자메이카와의 9월 A매치와는 다르게 3백에서 4백으로 변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콜린 벨 감독의 전술적인 다양성과 유연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크게 이상한 모습은 아니었다. 중원의 강점이 상당하다. 지소연(MF)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단단한 중앙의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모습이었고, 이전 경기 결승골의 주인공도 이민아(CM)였다. 미드필더였던 이영주(DF)를 센터백으로 내리면서 수비전술을 다양하게 만든 것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 다만 조직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으로 넘어가는 일과적인 전술 기조를 가지고 가고 있음에도 득점력이 아주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한데, 최근 치른 세 번의 A매치에서 2골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득점력이 꽤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멘트

대한민국의 승리를 점치겠다. 이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체계적인 측면 패스 네트워크에 상당히 뉴질랜드가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일대일 대응력에서도 대한민국이 앞서는 모습. 많은 찬스를 잡았음에도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골 결정력 때문에 언더(2.5) 양상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를 대한민국이 주도할 가능성은 높게 점쳐야 한다.

◈추천 배팅

[[승패]] : 한국W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언더 ▼